앤젤스 스타디움에서 몬스터잼을 관람한 후 아쉬운 부분을 남깁니다. 일단 쇼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추가 요금을 내는 Pit party의 위치와 주차자리, 음식반입 관련 몇가지는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23년 2월 12일 공연이었습니다.
1. 주차위치
주차 후 스타디움쪽으로 갔더니 사전행사인 Pit Party장소는 잘 안보였습니다. 주차한 곳과 가까운 입구쪽에 있던 가드가 반대쪽으로 가라고 해서 앞서 걸어가는 사람을 따라 몬스터 트럭들이 준비중인 구역의 펜스를 따라 한참을 걸어갔습니다. 그래서 만약 Pit Party도 참가한다면 애초에 Pit party 행사장과 가까운 쪽까지 운전해서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본행사장 들어갈 때 차에서 미리 준비한 간식도 먹거나 조금 챙겨갈 수도 있구요. 저희는 아래에 지도를 기준으로 왼쪽 상단, Stadium Xing 도로를 따라 입장했습니다. Gate 1과 가까운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몬스터 트럭은 지도에서 12시 방향 초록색 주차구역에 펜스를 치고 대기하고 있었고, Pit Party는 지도의 1~3시 방향에서 열렸습니다.
Pit party 이후에는 Gate 4로 입장하도록 안내하니 Gate 4 주위에 주차하는게 Best!
2. Pit Party
오전 9시부터 줄서서 들어간 Pit party. 가격도 비싼데 준비하지 않고 가면 돈 아까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가야 합니다.
줄서서 들어가면 기념품점, 경기 참가하는 자동차와 사진 찍기, 드라이버 팬싸인회, 몬스터 트럭 시승, 나무 몬스터트럭 만들기(키트 별도판매), 푸드트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1. 몬스터트럭 시승
가격은 1인 $30에 1~2분간 급커브 주행을 합니다. 정말 비싸지만 몬스터 트럭 시승은 줄이 잘 줄지 않으니 혹시나 한다면 가장 빨리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핏파티 시간도 정해져있기에 어느정도 줄이 길어지면 줄을 통제합니다. 혹시 타게된다면 자동차에서 탄 아이 사진을 빠르게 찍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안내요원의 안내로 밖으로 나가게됩니다 ㅜㅜ
2-2. 드라이버 팬싸인회
준비를 해가지 않아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티셔츠나 모자에 드라이버의 싸인을 받고 사진을 찍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잘생긴 El Toro Loco 드라이버와 잠깐 대화한 후 싸인 없이 사진만 찍었어요. 그리고 드라이버가 가장 좋아하는 차가 뭐냐는 질문에 다른 차가 좋다는 말에 갑분싸 ㅋㅋㅋ 그래도 쇼가 끝난후에 드라이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아이가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몬스터잼 티셔츠나 모자, 사진이나 종이를 가져가서 싸인을 함께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2-3. 푸드트럭
행사장 답게 푸드트럭 가격은 굉장합니다. 그런데! 본 행사장인 스타디움으로 입장하면 햄버거, 감튀 등등 야구장에 있는 상점들이 영업을 하기에 굳이 푸드트럭에서 아쉬운 음식을 비싼 가격 주고 사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주차를 행사장 입구와 가까운곳에 잘 주차했다면 Pit party 직후 금방 차에 들려서 간식을 가방에 들고갈 수 있으니 다시한번 주차의 중요성 강조합니다.
3. Show 즐기기!! 전 자리 확인
도착하고 보니 경기장 앞뒤로 사고 대비 펜스를 아주 두껍고 살짝 높게 쳐놔서 너무 앞자리에 앉는게 좋지 않았습니다. 예매할 때 2층의 앞자리는 대부분 좋아보였습니다. 저희는 106번 좌석, 3루쪽 외야 자리였고 충분히 쇼를 즐기긴 했지만 더 잘 보이는 자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래 지도를 기준으로 트럭들은 TUNNEL A를 통해 들어오고, 중계석은 257~260 주황색 자리 앞쪽에 있습니다. 중계석과 맞은편에서 쇼가 가장 잘 보이게 구성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환호하는 백플립은 중계석 앞쪽과 그 맞은편, 127~128번 앞쪽에서 가장 잘보이게끔 구성되어 있고 또 3가지 쇼 중 하나인 레이싱의 기준점도 그 사이에 있기 때문에 관람하기 좋아보였습니다. TUNNEL A 앞 자리는 낮이면 일사광선을 잘받아서 안좋은면도 있지만 차량들이 들어가고 나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쇼 중간중간 인터뷰하는 곳이기에 또다른 재미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102, 134번 쯤에 있는 홈런 라인의 포스트가 지나는 자리는 관람을 하는 중 사진, 영상을 찍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자리 예매하셔서 즐겁게 몬스터잼 쇼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Trip > 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와이 빅아일랜드 6박 7일 일정, 준비물, 비용 (Island of Hawai'i Trip Preparation) (0) | 2023.07.27 |
|---|
댓글